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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11.22 ~ 2017.11.25
장소: North Bay Adventure Camp (North East, MD)
주제: “SOJOURNERS” –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대상: 2017년 9월 학기부터 7학년 ~ 12학년인 미국에 있는 한인 중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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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SOJOURNERS”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나그네와 거류민 같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적 정욕을 멀리하십시오.
여러분은 이방 사람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들은 여러분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욕하다가도 여러분의 바른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11-12, 새번역)

 

주제문

지난 두 해 동안 KOSTA/USA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THE SENT: 보냄 받은 자’들이며,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은 ‘For God so Loved the World’ 즉,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세상조차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시고 우리 또한 보내는 분이심을 나누었습니다. 2017년 올해에는 그 세상 가운데로 보냄 받은 우리가 ‘SOJOURNERS: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품고 사는 존재임을 확인하고 그에 임하는 위로와 소명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는 구원의 긴 여정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땅에서 Sojourner, 나그네로 살아왔음을 보여줍니다. 그 여정의 절정에 예수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의 주변부(margin)에 나그네로 오셨습니다. 여우나 새도 거할 곳이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 9:58).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하나님과 동등됨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빌립보서 2:6) 세상을 사랑하셔서 세상을 구원하고자 말씀이 육신이 되는(요한복음 1:14) 먼 여정을 떠나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은 하늘과 땅의 진정한 왕이신 그 분을 배척하며 주변부로 몰아냈고, 결국 그 분을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써 세상의 길과 예수님의 길이 결코 양립할 수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변부로 오셔서 주변부로 나아가는 진정한 주변성(marginality)의 삶을 사심으로써 세상의 중심부(center)가 구축해 놓은 모든 가치를 전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이 세상에서 Sojourner,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나(빌립보서 3:20) 식민지, 파견지인 이 땅에서 임시로 거주하므로 하늘과 이 땅 사이의 긴장 속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긴장이 불편하기 때문에 세상의 우상과 타협할 유혹을 느끼기도 하고 기독교 정신으로 세상을 정복하겠다는 세상의 방식에 끌려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결코 세상의 길,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도록, 예수님을 길로 삼아 주변성(marginality)의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 길은 세상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갈등의 길입니다. 세상이 설정해 놓은 성공의 가치 기준과 방식에 동조하지 않고 이땅에 임하는 하나님나라를 위해 세상 속에서 분투하는 삶입니다.

세상은 적자생존의 경쟁을 통해 중심부에 들어가지 못하면 실패한 낙오자, 주변인이라 멸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이 정한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거부하고 넘나들며 어디서나 그분의 백성의 정체성(identity)을 드러내며 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종종 우리로 하여금 주변부에 머물게 하셔서 그곳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맛보게 하시고, 그 자리에서만 감당할 수 있는 독특한 사명을 수행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주 중심으로부터 주변을 변화시키기보다 주변으로부터 중심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일해 오셨으며 거기에 동참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2017 KOSTA/USA 컨퍼런스를 통해서, 세상 속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우리가 이 세상의 시대정신에 흡수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이라는 공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길을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이 세상에 Sojourner, 나그네, 주변인으로 오셔서 구원을 이루신 복음의 본질을 깨닫고, 나그네로 살아가는 서로를 위로하며, 담대하게 세상 속으로의 여정을 내딛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가르치고 이끌어주실 하나님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7 KOSTA/USA